▲영도대교 도개 행사를 보기위해 방문한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 다리가 오르자 연신 탄성을 지른다.
최호림
도개 행사는 토요일 오후 2시 정각 시작해서 딱 15분간만 진행되고 끝이 난다. 그 15분을 구경하기 위해 멀리 해외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여러 타지에서 관광객들은 이곳 영도로 모여든다. 심지어 부산에 살고 있어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수차례 영도대교에 방문했지만 매번 도개 행사를 놓쳤다는 부산 시민도 있었는데, 그 날은 그도 운이 좋아 행사를 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보거나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볼 수 있는 확률처럼, 기상환경이 좋지 않으면 어렵게 시간을 내어 가더라도 이 행사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도개 행사는 호우주의보나 강풍주의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랐을 경우를 제외하곤 매주 열리고 있으니 기상 정보를 잘 살핀 후 현장에 방문하신다면 문제없이 도개 행사를 보실 수 있을 터,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다. 한편, 주말마다 쉼 없이 진행되는 이 행사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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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영도대교에선 탄성이 들립니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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