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215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 현장
615안산본부
'15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는 사전 기념식과 행진, 문화제로 이어졌는데 기념식에서 대회를 주최한 6.15안산본부 강신하 상임공동대표가 무대에 올라 대회사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강 상임공동대표는 "우리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심각하기에 더욱 절박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는 힘에 의한 평화를 거부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교류와 상호신뢰에 입각한 평화를 요구하는 안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대내외적으로 울려 퍼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촉구했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군사훈련 반대!", "한반도 평화를 우리 손으로! 민주주의와 평화의 시대로!"의 구호를 주제로 진행된 '15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에서 시민들은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안산 시민의 요구>를 함께 낭독하기도 했다. 행진 전 발표된 요구문은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대북전단 살포금지, 접경지역 사격훈련 중단 등)',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간 신뢰형성 및 관계개선', '한미연합군사훈련 및 한미일 군사동맹 중단', '한국전쟁 종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