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장애인보호작업장 양감점 전경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 양감에 위치한 아름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양동훈)은 노동 시장에 진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적응 훈련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자립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2016년에 설립된 화성시 시설이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위탁 계약을 맺으며 운영한다. 지상 1층 883㎡ 규모로 지어진 시설로 사무동, 공장동, 창고동이 있다. 운영 예산은 자체 수익까지 포함해 17억 원 정도며, 이중 보조금이 5억 5천만 원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등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모하는 시설'을 말한다. 직업재활시설 유형에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장애인 근로사업장',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등이 있다. 화성시에는 보호작업장 10곳, 직업훈련센터 2곳이 있다.
아름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주로 골판지를 생산해 수익을 얻는다. 일하는 사람은 34명인데, 여기에 근로장애인과 훈련장애인을 포함한다. 현재 근로장애인 12명, 훈련장애인 13명, 비장애인 노동자 9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근로장애인은 사업주와 근로계약을 맺고 일을 하고, 훈련장애인은 직업 훈련만 받는데, 상대적으로 근로 능력이 낮고 중증이 많아 간단한 수작업을 주로 한다.
시설장과 사무국장은 판로 개척 마케팅을 담당한다. 아름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소기업청에 중소기업으로 등록했고, 보건복지부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 시설로 등록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따라 공공기관은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아름 작업장은 공공기관과 다른 보호작업장과 거래가 많아 그래도 생산성이 괜찮은 편이다.
작업 공정은 현장 노동자가 장비를 다루며 이뤄진다. 공정은 '원단삽입', '인쇄', '풀작업', '밴딩', '적재', '랩핑' 순으로 이뤄진다. 이 공정에 인쇄기, 재단기, 접합기, 밴딩기, 랩핑기 등 장비를 사용한다. 공정이 이뤄지는 과정 중에 근로장애인이 원단을 운반하거나, 접거나, 자르거나, 기계에 넣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