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부안군 남남서쪽 4㎞, 발생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전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이번 지진 관련 7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3건인데 건물 창고 벽, 주택 유리창, 화장실 타일 등이 금이 갔다는 내용이다. 나머지 74건은 흔들림을 느끼고 놀란 주민 신고 등이었다고 전북소방본부는 전했다.
인접지역인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도 지진 흔들림을 감지하고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이번 지진 진앙에서 직선거리로 약 40㎞ 떨어진 전남 영광군에는 원자력발전소 6기가 밀집한 한빛원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한빛원전 쪽은 "현재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