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선수가 우수선수로 선발돼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선영 선수
장애인 볼링 선수로 활동을 시작한지 1년 후 2008년 광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최근 3년 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선, 4인조 1위 1번, 3위 1번, 개인전에서 1위 2번, 2위 1번에 오를 만큼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선 작년에 이어 2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선수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뻐요. 결승전 때, 첫 게임은 지고 있다가 두 번째 게임 때 역전했습니다. 지고 있다가 역전하니 더 좋았어요. 경기를 총 4팀이 하는데 수원, 시흥, 성남 선수와 대결했습니다. 경기를 치르며 '우수 선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도민체전 한 달 전부터 대회 측에서 경기장 레인 별 오일 패턴 정보를 공개한다. 선수들은 공개된 오일 패턴을 볼링 경기장 레인에 적용해 실전 대비 훈련을 한다. 이 선수도 오일 패턴을 적용해 대회를 준비했다.
"볼링장에 오일 패턴을 깔고 연습했어요. 패턴이라는 게 레인 별로 짧은 게 있고 또 긴 게 있어 모양이 제각각이에요. 오일양도 다릅니다. 이 패턴을 볼링장에 적용해서 실전 대비 훈련을 했어요. 오일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고, 볼을 굴리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