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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억원 횡령 혐의 우리은행 직원 영장신청 예정

김해금융센터 직원, 1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자수... "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록 2024.06.11 16:06수정 2024.06.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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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은행 지점.

우리은행 지점. ⓒ 연합뉴스

 
경찰이 10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김해금융센터 직원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자수를 해와 신병을 확보한 상태이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1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자수를 했다. 우리은행 측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비위 사실을 포착했고, A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범죄 사실을 털어놨다.

우리은행 측은 A씨에 대한 고소고발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은행측에서 자체 조사를 해서 본인한테 고지했을 수는 있는데, 경찰 등 사법 기관에 고소고발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A씨는 횡령한 돈을 자신의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는 투자 실패로 횡령액 가운데 60억 원가량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자수를 해와서 수사를 하고 있다"라며 "이외 개인 신병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라고 했다.
#우리은행 #김해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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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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