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품이정은 작가의 전시작품이다
김철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을 편안하게 그린 회화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부터(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정은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인 <동거 동락, Life Together>은 기존 동양화의 책거리, 화조화의 전통 내에서 서양가구나 동서양의 화집 등을 등장시켜 일상 속에서 한 폭의 회화를 자연스레 탄생시킨 작품 전시회이다.
고양이, 수구, 카네이션, 개나리, 해바라기, 책, 인형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나 동물, 물건들을 소재로 삼았고, 대부분의 전시 작품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이나 계절의 변화 등을 편안하게 그렸다.
이정은 작가는 10일 "전시작품들은 개인적으로 저장(소장)하는 의미도 있고, 아름다운 순간순간을 기억하는 의미도 있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