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등학교 6반 희생 학생 부모들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는 10월에 416생명안전공원이 착공될 수 있도록 안산시·안산시의회에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임석규
이날 정부자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추모사업부장(단원고 희생자 고 신호성 학생 어머니)은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을 위한 건축디자인 변경 과정에서 2주 정도 지연됐다"면서 "이 절차가 속히 해결돼야 6월에 공사업체가 발표 나고 이를 기반으로 10월에 착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와 안산시의회는 초기에 유가족·시민들 앞에서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들이 지금까지 보여온 행보를 보면 지금 10월에 착공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라며 "안산지역 시민·그리스도인들이 지자체를 향해 '416생명안전공원 조속 착공'을 같이 외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와 안산시는 지난 2월 연면적을 7377㎡로 약 20% 줄이고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늘리는 최종 변경안에 합의했으나, 사업비 상승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 및 변경 등으로 행정 절차가 늦어져 아직 착공의 삽도 못 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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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에큐메니안 취재기자.
시민사회계·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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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진실을 만나고 정의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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