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시청사에서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 참석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이렇게 확 트인 청사 광장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워터슬라이드가 들어서 '워터월드'로 깜짝 변신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려는 수백여 명의 아이들이 안전요원들의 보호 아래 환호를 지르며 물놀이를 만끽했다.
아이들을 손을 맞잡고 나온 가족과 시민 수천여 명은 광장 잔디밭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시에서 마련한 텐트와 의자를 이용해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도심 속 소풍을 즐겼다.
1층 시민홀에서 열린 플리마켓과 정책평가박람회, 야외음악당에 자리한 푸드트럭 거리도 인기를 모았다. '아마다스'의 치어리딩, '비담'의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철권대회, 퀴즈 등 풍성한 부대행사 마련됐다.
정책박람회에서는 광주시 5개 분야 30개 정책을 두고 시민의 의견을 듣는 소통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함께 진행된 '제12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참가자들은 맛깔스럽고 구수한 전라도사투리로 재담가의 면모를 뽐냈다.
아울러 '제17회 세계인의 날' 체험부스 운영,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광주김치홍보단 운영, 광주인권헌장 선포, 안전예방캠페인 시민실천단, 광주온 시민정책참여단 등의 부스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