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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소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4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오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했다.
이날 해병대 정복 차림으로 출석한 김 사령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공수처로 들어갔다.
김 사령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 윗선의 수사 외압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채상병 사건을 경찰로 넘기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온 지난해 7월 31일 김계환 사령관에게 'VIP', '대통령 격노'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사령관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달 11일 지휘 서신을 통해 "말 못할 고뇌만이 가득하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사령관은 지난 4월 상반기 장성인사에서 유임됐고,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사령관 임기를 모두 채울 가능성이 높다(관련 기사: 그가 입을 열까 불안? 황당한 윤석열표 장성 인사 https://omn.kr/28iyy).
공수처는 이날 김 사령관을 비롯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잇따라 소환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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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소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4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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