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노동해방을 위한 기도회에 김종원 새민족교회 장로가 현장의 증언을 맡았다.
임석규
현장의 증언에 나선 김종원 새민족교회 장로는 대학교에서 시간강사 노동자로 살았던 경험을 들려주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일상에서 시민·노동자로 살아가고 있기에 오늘날 노동현실 및 문제들을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987년 투쟁으로 세워진 민주노조를 향한 보수-극우적 정치권·자본가들의 탄압 및 악마화는 결코 그들이 강조했던 자본주의를 올바르게 세울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분신 1주기를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윤 정권의 민주노조 훼손에 저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기도에 나선 윤영수 기독인연대 집행위원장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노동열사들을 기리면서, 노동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자본과 권력의 횡포와 기득권에 맞서 노동해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곁에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연대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