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청양·부여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2.46%P 차로 승패가 갈렸다.
심규상
지난 21대 총선 대비 민주당이 의석을 늘린 곳은 충남이다. 민주당은 충남 11석 중에 서산·태안, 홍성·예산, 보령·서천 3석(국민의힘)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8석을 차지했다. 지난 총선 때보다 아산갑(복기왕)과 공주·청양·부여(박수현)에서 의석을 늘렸다. 특히 공주·청양·부여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2.46%P 차로 승패가 갈렸다.
국민의힘은 서해안 벨트에서 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보령·서천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중앙당 사무총장이 3선 군수 출신의 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꺾었다. 서산·태안에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태안에서 격차를 벌려 3.11%P 차로 당선됐다. 홍성·예산에서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예산에서 크게 밀리면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충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했다. 당진 제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청양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정우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천안 서북구 아 선거구(조은석)와 부여 가 선거구(노승호)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부여 다 선거구(조덕연)에서만 당선됐다.
[대전] 7석 전석 + 중구청장 보궐선거까지 민주당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