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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968화

'끝까지 박빙' 대전 중구... 민주당 박용갑 당선

"3선 구청장 경험 살려 소통과 화합의 정치 하겠다"

등록 2024.04.11 04:02수정 2024.04.1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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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박용갑
 
개표가 끝날 때까지 박빙 승부를 이어간 대전 중구에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방송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박용갑 후보(53.1%)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46.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대전 지역 7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구다.

실제 개표에 들어가서도 이은권 후보가 먼저 앞서 나가다가 다시 박용갑 후보가 역전했지만,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11일 새벽까지도 계속해서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박 후보가 99.8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11일 오전 3시 55분 현재 52.08%의 지지를 얻어 47.91%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친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박 후보는 "구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저 박용갑이 대전 중구 국회의원으로 선택받았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3선 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 가서 구민 여러분의 뜻 받들어 더 큰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957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한 박 전 구청장은 강창희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4대 대전시의회 의원,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제18~20대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등을 지냈다.
#박용갑 #대전중구 #더불어민주당 #박빙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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