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장면(자료사진).
오마이뉴스 장재완
4.10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했던 김경훈·김연수 예비후보들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경훈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중구청장재선거의 여정을 이쯤에서 멈추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김경훈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이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 출마의지를 피력하며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이에 응하는 후보가 없자 끝내 출마를 포기한 것.
김경훈 예비후보는 "탈당 이후로 무소속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했다"며 "후보 각자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목적과 목표가 다름을 인정하고 중구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뛰는 모든 후보님들을 응원하며 저는 이번 선거를 여기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전하고 "새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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