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만세길 전체 사진
김현주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한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 일대에서 150여명의 안산시민들이 '안산 만세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수암동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안산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로 당시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었다. 이날은 모인 시민들은 현재의 우리 사회의 자주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시민들이 했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수암동의 안산큰어린이공원에 집결한 행사 참가자들은 신대광 선생님(역사교사)의 해설을 통해 1919년 당시 시대 상황과 3.1운동의 개요를 등을 듣고, 함께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향교터와 공덕비, 면사무소터, 주재소 터를 순서대로 이동했다.
이날 시민들이 이동하는 각각의 곳에서 청소년, 청년, 고려인이 '나에게 3.1운동이란?', '지금 내가 우리 사회에 바라는 것'을 주제로 발언했다.
"모두가 함께 사는 좋은 사회 만들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