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환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아래 민주연합)'에 추천할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공모를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7일 간 진행한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내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월 6일까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복지·장애인 ▲외교·국방 ▲전략지역 ▲사무직당직자 ▲노동 ▲교육 ▲경제(경제·산업·조세·농축산·기후에너지) ▲사회(보건·복지·안전·문화) 등 8개 분야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민주연합'에 추천할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 수는 총 20명이다. 이 중 당선권 기대순번인 20번 이내에 배치될 수는 총 10명. 한국노총의 추천을 받기로 한 노동 분야, 그리고 교사노조연맹 추천으로 인재 영입된 백승아 전 교사가 배정될 교육 분야, 대구·경북 지역 출신 인사를 배치할 전략지역 분야의 1인(여성)을 제외하면 약 7명 정도가 당 비례후보추천위의 심사를 거쳐 추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전략지역 분야 비례대표 후보자는 추천·심사를 거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권리당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10명은 당선 예비순번격인 21번부터 30번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의원은 "전통적으로 여성·장애인·복지 분야에서 몇 명, 외교·국방 분야의 몇 명, 경제 분야에서 남녀 한 명씩, 사회 분야에서 남녀 한 명씩이 선정됐다"며 "대구·경북 전략지역 후보는 당선 안정권에 여성 1명, 예비순번에 남성 1명을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류 심사는 3월 7~8일 양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비례후보추천위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민주당 최고위 보고 등을 거쳐 이르면 11일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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