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급에 대한 소비자 오해가 깊다"

마산YMCA 시민중계실, 실태-인식조사 벌여 ... 29일 저녁 '2등급 시식행사'

등록 2024.02.29 08:26수정 2024.02.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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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마산YMCA.

마산YMCA. ⓒ 마산YMCA

 
"한우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높고 소비자들이 등급에 대한 오해가 깊다."

마산YMCA 시민중계실이 2023년 7~11월 사이 매주 한 차례씩 진주-창원지역 20여곳 대형매장을 대상으로 한우 가격 실태조사를 벌이고, 8~11월 사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166명) 인식조사를 진행해 29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민중계실은 "한우 등급 기준은 지방도(마블링)인데 다수의 소비자들은 품질 등급으로 오해하여 1등급을 선호하였고, 대형 매장에서도 1등급 이상 한우만 판매되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소고기 등급제도와 유통구조 때문에 소비자들은 2등급 한우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시민중계실은 2등급 소고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소비자 선택폭을 높이기 위해 29일 오후 7시 회관 청년관에서 '한우 2등급 시식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교익 맛칼럼리스트가 한우 등급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온라인 특강한다.

시민중계실은 "이번 시식회와 참가자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저등급(2, 3 등급)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YMCA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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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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