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가지질공원 위치
환경부
공룡알 화석산지 등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의 서부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 인증됐다. 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독도, 부산 등 총 16곳,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청송 등 5곳,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는 경북동해안과 백령·대청, 단양 등 3곳이 되었다.
환경부는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면 방식으로 개최된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화성시'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 인증하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지질공원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질공원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화성시는 300개 이상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국내 최대 공룡 산란지"라며 "동아시아 지각의 구조적·변형적 특징과 그 상호관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되어 지질명소 8곳을 포함한 282.5㎢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