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지난 주에 대설예보가 있고 강원도를 비롯하여 경북 울진군, 영양군 등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 23일 금요일 눈을 보기 어려운 경주에도 많은 눈이 나렸습니다. 경주 남산 남쪽에 있는 열암곡에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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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석불좌상 ⓒ 김환대
이곳에는 마애불 입상이 관심의 대상이 되나 석불좌상도 잘 남아있습니다. 남산에서도 발길이 거의 없는 곳이라 눈이 얼어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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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 김환대
이곳 석불상은 원래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파손되어 흩어져 있었는데 2005년 불상의 머리 부분이 발견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정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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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 김환대
대좌의 중간 받침돌 중대석은 새로 만들어 넣은 것이고 얼굴 아래쪽도 심하게 파손되어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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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석불좌상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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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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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경주 남산 열암곡 석불좌상 눈 내린 경주남산 열암곡 좌상 ⓒ 김환대
전체적으로 보아 8세기-9세기에 석굴암 불상과 같은 형식의 불상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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