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해미읍성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신영근
설 연휴를 맞아 해미읍성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서산시는 설날인 지난 10일부터 해미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설날 해미읍성을 찾은 방문객은 5천여 명이라고 밝힌 가운데, 연휴 3일째인 11일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 대부분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로 국궁,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설날 연휴를 즐겼다.
해미읍성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면서 이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가족은 연날리기 삼매경에 푹 빠졌다. 해미읍성은 매년 연날리기 대회가 열릴 정도로 적당한 바람이 불어 연날리기의 최적지다.
이외에도 서산버드랜드에도 주차장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시민들이 찾았다. 최근 천수만 서산버드랜드 황새 둥지에는 지난해에 이어 황새 부부가 2년 연속 알을 산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