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인선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윤 정부를 향해 9.19군사합의를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우발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안전핀을 완전히 없앤 것"이라며 "자기들의 대북 침략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고 북한의 힘으로 굴복시켜보자는 객기에 불과하다. 윤석열 정부의 군 수뇌부 같은 무모한 자들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할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박준의 상임위원장은 그러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위기가 고조될수록 충돌을 향해 더 폭주하는 윤 정권을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민족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은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가 낭독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전쟁으로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워야 국민이 산다. 윤석열 탄핵이 평화고 거기에 국민의 살길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은 '대북 정찰비행'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