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신년사를 하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겸 한국철도협회 회장
고창남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철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금년은 대한민국 철도 130주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는 해일 뿐만 아니라 GTX 개통이 있는 해로 이와 같이 큰 의미를 가진 갑진년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70년대~80년대 철도가 어려웠던 시기에 위기극복을 위해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철도 구조개혁을 단행하여 새로운 철도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새로운 철도 도약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할 시기"라며 "지난해에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쉼없이 노력해왔고 고속화철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폴란드 고속철도사업에 진출하여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해외철도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2024년에도 철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철도는 '저탄소' 개념에서 '탄소중립'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러한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서는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여객부문 40%, 화물부문 17%를 달성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금년도 철도사업을 적기에 착공하여 차질없는 추진으로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big data) 기반, 첨단시스템의 철도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해외철도 사업도 계속 추진하여 K철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