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해병대수사단 제1광역수사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대 팀장의 2차 통화 녹취록 ⓒ 김도균/이종호
군인권센터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2일과 3일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담당 팀장 간 통화 녹취 2개를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023년 8월 3일 '해병대수사단 제1광역수사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대 팀장의 2차 통화 녹취록'이다.
국방부 검찰단이 해병대 수사단을 압수수색한 후 이뤄진 두 번째 통화에서 해병대 수사관은 경북경찰청 팀장에게 "왜 사건기록이 이첩됐다고 말을 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왜 경북청에서는 이첩받았다고 정당하게 말을 못하시고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를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관이 "아무도 진실을 이렇게 왜곡을 할 줄 몰랐다. 이렇게 세상이 무서울 줄 몰랐다"라며 "채 상병 사망을 꼭 잘 수사해달라"고 당부하자 경북경찰청 팀장은 "알고 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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