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이 1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아동공약상점 ‘미래마켓' 캠페인 오픈 기념 행사를 열었다.
초록우산
1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오픈스튜디오 앞에 색다른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일명 미래마켓. 각종 바구니에는 과일과 야채, 음료, 수산물, 의류와 각종 잡화 등이 진열됐다.
각각의 상품은 진짜 상품은 아니다. 진열된 상품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초중고 1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해 나온 6개 분야 18개 공약을 상품으로 상징화해 진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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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야채는 학교‧교육 분야를, 음료는 놀이‧문화 분야를, 수산물은 폭력 분야를, 각종 잡화는 안전 분야를, 의류는 복지 분야를, 캠핑용품은 아동참여와 의견존중으로 진열됐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아동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공약들을 미래마켓을 통해 구입했다. 해당 공약을 지지하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