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국제중. ©교육언론[창]
교육언론창
서울의 유명한 특권학교인 대원국제중의 교사 채용 비리 감사에 착수한 서울시교육청이 "최선을 다해서 늦지 않게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30여개 교육단체들이 모인 서울교육단체협의회(아래 서교협)는 "대원국제중의 교사 채용 비리뿐만 아니라 학생 성적처리 등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감사 확대를 요구했다.
3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언론[창]에 "현재 대원국제중 방문 등을 통한 (교사 채용 문제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는 결과 도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서 늦지 않은 시간에 도출된 결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 종료 시기와 감사 범위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감사 중인 사항이라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언론[창]은 지난 해 12월 22일 자 기사 <
서울 유명학교, 교사채용 '점수 바꿔치기' 의혹... 교육청 감사>(https://omn.kr/26uis)에서 "서울의 유명 사립 중등학교가 '신규교사 채용 과정에서 점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구체적 신고가 접수된 뒤, 서울시교육청이 이 학교에 대해 긴급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14일 신고자 대리인은 '신규교사 채용비리 신고서'를 서울시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 직전인 같은 달 22일 오전 대원국제중 B교장은 교원 40여 명이 모인 회의에서 "내가 (신규채용 응시 교사 A의) 점수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의도가 어떠했든 (당시) 저의 결정을 굉장히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시계바늘을 돌릴 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함이 너무나 많다"고 부정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언론[창]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해 12월 26일 자 기사 <
[단독] 대원국제중 교장 "교사채용, 내가 점수 수정 지시">(https://omn.kr/26veq)에서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