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에서 촬영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두루미 모습.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대표 제공
거제신문
김 대표는 "산촌습지에서 재두루미, 흑두루미 도래는 오래전부터 촬영했지만 거제에서 재두루미가 확인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아마 재두루미 같은 두루미과의 새들과 이동 중에 낙오돼 한 마리가 이곳에 머무는 듯하며 머무는 동안에 안전하게 먹이활동 하면서 체력을 보충해 번식지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촌습지는 지난 2021년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고 현재는 산림청과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거제도 최고의 자연생태 습지이다.
두루미는 산촌습지 갈대밭 내에서는 패류·어류 등을 섭취하고 논 습지에서는 낙곡 및 식물의 씨앗, 지렁이, 작은 곤충 등을 섭취하는 잡식성 조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