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군 전방부대 관측소 식당에서 최전방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23.12.2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휴전선을 지키는 육군 장병들에게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 대응하고, 그리고 나중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휴전선 중부의 보병사단 전망대를 방문, 장병들에게 "선 조치 후 보고입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해서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헌법에 침략과 선제 핵 사용을 명시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라며 "그들은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러분의 만반의 대비 태세를 보면 걱정할 일이 없다. 국민들께서는 여러분이 강력한 힘과 결기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병사 봉급 및 당직 근무비, 초급 간부 수당 인상도 약속하면서 "여러분을 만나니까 정말 기쁘고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장의 군사대비태세 현황 보고를 받고, 중대 관측소를 방문했다. 또 병사 및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고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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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휴전선 장병에 "북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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