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지역 보건기관 만성질환 워크숍'에서 관계자들과 차담회 중이다.
질병관리청
정기석 국보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미래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강연에서 정 이사장은 미래 보건의료에 있어 지역사회에서 의료서비스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보건소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어 '미래의 지역보건, 헬스시티에서 스마트헬스시티로!'라는 주제로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강연이 마련덌다. 오 교수는 고령화, 기후변화, 신종감염병의 출현 등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건강도시 개념을 넘어 미래기술과 연계한 스마트헬스시티를 완성하기 위해 지역 내, 지역 간 네트워크와 참여를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으로는 이중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초고령화사회에서 보건소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만성질환 사업방향'을 주제로, 디지털정부시대에 걸맞게 보건의료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방안과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명한다.
전문가 주제 강연에 이어 질병관리청이 만성질환, 희귀질환 관련 정책과 사업 방향 소개가 이어진다. 이때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만성질환 감시·분석체계 구축 ▲지역사회 심뇌혈관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사업 ▲국가 건강검진 기준 및 질 관리 등 만성질환 정책 근거 마련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등 희귀질환 지원사업 ▲국가건강조사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첫째 날 마지막 순서로 보건소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워크숍 둘째 날인 22일에는 보건소장협의회 주관으로 향후 만성질환 사업에서 보건기관의 역할에 대해 보건소-질병관리청 간에 논의가 진행되며, 이도식 한국콘텐츠개발 대표가 진행하는 'MBTI로 보는 조직 내 의사소통' 강의을 통해 보건기관 내 조직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