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은 강풍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오전 8시 기준 눈이 내리며 전날보다 무려 12도 낮은 상태로 체감온도는 영하 3.8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영근
비가 그친 뒤 전국이 영하권 기온을 보이면서 상당히 추워졌다. 16일 충남 홍성은 오전 8시 기준 영하 1도, 습도 85%, 미세먼지는 '좋음'상태다.
전날보다 무려 12도 낮은 상태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8도이며 눈까지 내리고 있다.
홍성은 강풍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지난 14일과 15일에는 많은 비가 내린 바 있다.
강풍주의보는 홍성을 비롯해 서해안 지역인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등에 발효됐으며, 이들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함께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은 점차 남하해 전라권으로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홍성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의 강도가 세지고 새벽보다 더 많은 싸라기눈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 적설량은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이다.
강풍주의보 발효된 홍성은 한낮 기온도 전날보다 5~10도 낮은 영하 5도에서 영상 7도로 오히려 기온이 더 낮아져 매우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홍성군은 SNS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번 주말(16~17일)많은 양의 눈이 내림과 동시에 영하권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체온 및 실내 습도 유지 등 건강관리와 한파 피해 등 안전관리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7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며 기온도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