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도담소에서 개최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간담회는 참사 1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에게 유가족이 경기도 방문 의사를 전하고, 이를 김 지사가 수락하면서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참사 이후 올해 2월 4일 참사 100일 녹사평 분향소 방문, 4월 5일 10.29 진실버스 수원 현장 방문, 6월 21일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 현장 방문 등 유가족들을 수 차례 만나 위로한 바 있다.
행사는 유가족의 지친 마음에 안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팝페라 공연 관람에 이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의 간담회 시간에는 유가족 건의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참사의 진상‧책임 규명 등의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유가족을 맞이한 도담소 잔디마당에는 경기도 온라인 추모관에 게시된 추모‧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온라인 기억공간의 디자인을 개편하는 등 온라인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했다.
게시판 형태의 온라인 추모관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억과 연대'라는 이름으로 만든 별도의 추모공간이다. 유가족과 지속적인 연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10.29 참사 온라인 기억공간'(https://www.gg.go.kr/memorial)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는 '유족들 마음의 병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하늘에 있는 별들도 그걸 원할 거다' 등 위로의 댓글들이 약 1만 개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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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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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목도리 받은 김동연 "이태원 참사 책임소재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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