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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와 제천 봉양역을 40분 만에 주파하는 충북선 고속화 철도가 2031년 개통한다. ⓒ 제천인터넷뉴스
충북 청주와 제천 봉양역을 40분 만에 주파하는 충북선 고속화 철도가 2031년 개통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주공항~제천 봉양역 85.5㎞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총사업비는 1조9058억 원이다.
2019년 애초 확정한 총사업비는 1조2807억 원이었으나 삼탄~연박 구간 직선화와 충주 달천 구간 직선화를 추가 반영하면서 6251억 원이 늘었다. 다만 제천시가 요구해 온 제천역까지 노선 연장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충북선 고속화 철도를 개통하면 1시간11분 걸리던 청주~제천(봉양)은 운행 시간은 40분대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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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발표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 자료 ⓒ 제천인터넷뉴스
노후화와 상습 침수로 철도 당국에 애를 먹였던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직선화와 충주 달천철교 선형개량 등에 힘입어 고속철도 운행도 가능해진다.
충북선 고속화철도는 국가 X축 철도망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송역을 통해 호남권과 강원권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면서 강릉~목포를 4시간대에 이를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륙도인 충북이 충북선 고속화를 통해 강원과 호남을 연결하는 국가 X축 철도망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조기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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