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 최성주 공동대표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강승혁
마지막 축사에 나선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윤석열과 박민을 내쫓고 탄핵하는 날까지 함께 힘을 내자"며 "언론연대가 지난 2~3개월 동안 거의 매일이다시피 논평과 성명서를 내며 문제를 지적하고 싸웠다. 그런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언론인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우리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늘 앞장서서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의 언론노조 창립 35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어진 2부 민주언론상 시상 순서에서는 ▲ 경인일보 'SPC 노동자 사망 사고 최초·연속보도'(이시은, 김산)가 제33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 보도부문 특별상은 공동취재단(세금도둑잡아라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경남도민일보, 뉴스민, 뉴스타파, 뉴스하다, 부산MBC, 충청리뷰) '검찰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등 검찰 예산 검증', MBC '"분신 방조"…"노조 잡는 여론 선동" 조선일보 검증 연속보도'(차주혁 이동경 배주환 이재욱 송서영 백승우 홍한표 이아라 양성주)가 공동 수상했다.
▲ 활동부문 특별상은 CBS '우리 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이수복)이 수상했다. ▲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경향신문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 KBS '다큐인사이트-1980, 로숑과 쇼벨'이 공동 수상했다. ▲ 성평등부문 특별상은 경향신문 '27년 꼴찌, 성별임금격차 단지 그대가 여성노동자라는 이유로'(임아영 황경상 배문규 이수민 박채움 이아름 유선희 조형국)가 수상했다.
제33회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의 선정위원인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지역에서 거대 자본의 회유와 협박을 무릅쓰고 10여회에 걸쳐 연속보도를 했고, 타 언론사가 보도를 이어받게끔 미디어 의제 설정을 했으며, 국정감사로 이어지는 등 사회 의제로 형성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