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1부는 ‘승리하고 돌아가리라’라는 내용으로 1940년대 임시정부의 외교 및 군사 활동 등을 전시한다.
국가보훈부
2부 '가자, 조국으로'에서는 광복 이후 귀국을 선언한 임시정부가 중국 및 미국과의 협상 끝에 돌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에 서명한 '일본항복문서'와 그다음 날인 1945년 9월 3일 임시정부가 발표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등을 선보인다.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다'는 1945년 12월, 당시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 제작되었던 개선문과 꽃 전차 구조물을 통해 전 국민이 환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환영대회의 모습을 재현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준비회 선언문'과 감사가 등이 있다.
4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에서는 대한민국 관보 제1호와 국가등록문화재인 한‧중‧영문 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 헌법과 인물, 기념일과 상징물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임시정부 계승 의지를 소개한다.
5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는 해방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과 특히, 중국 내에 남아있는 임시정부의 여러 유적지를 소개한데 이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까지를 다룬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 기간(23년 11월 24일∼24년 3월 6일) 동안 휴관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에 앞서 23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과 정재호 주중대한민국대사,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하기 전까지 활동했던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양국 국민 간에 임시정부를 연결고리로 하는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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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역사 유물 63점, 중국 베이징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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