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일자 1면에 실린 '청년 일자리 예산 80% 깎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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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선일보>는 지면 1면에 '청년 일자리 예산 80% 깎은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지난 1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청년 취업 관련 예산 2382억 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며 "이 중 '청년 일 경험 지원' 예산(1663억 원)과 '청년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 취업 지원' 예산(706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야당이 일부 청년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여권에선 '민주당이 예산 보복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민주당이 주장한 '사회적경제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예산 등의 증액을 정부·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정부 청년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이라는 국민의힘 측의 주장을 보도했다.
또한 "청년 예산을 대하는 민주당의 도 넘은 삭감"이라며 "고민 없는 민주당의 청년 예산에 대한 인식은 최근 논란이 된 무지성 청년 세대 비하 현수막과 결코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비판과 함께 "해당 사업의 청년 참여율도 작년의 경우 목표 인원의 30%밖에 안 되는 등 비효율적인 사업이라 전액 삭감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덧붙였다.
국회예산정책처 참여율 31.8%에 "증액 감액할 필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