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개한 '안창호체'
한국저작권위원회
이번에 공개된 '안창호체'는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가 안창호 선생의 편지글을 정리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산안창호기념관(아래 기념관) 측은 "필립 안 커디가 이를 의미 있는 사업이라 생각해 폰트 제작 사업에 적극 협조했고 도산의 정신이 담긴 안창호체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념관 측은 또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도산 공원 내 '도산 공원의 유래', '도산의 명언' 등 5개 안내문을 '안창호체'로 교체했다.
'안창호체'는 공유마당 안심글꼴파일 모음집(https://gongu.copyright.or.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창호 선생께서는 생전 부인 이혜련 여사와 아들들에게 많은 편지를 쓰셨다. 나라를 걱정하는 편지부터 부인과 아들을 염려하는 편지, 선생 자신의 활동을 알리는 편지 등 다양하다. 이 편지글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실제 글씨체가 아니라 그 편지글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편지글을 토대로 한 '안창호'체가 나와 무척 반가운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또 "하나의 '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그 의미가 상당한 것이다. 더더욱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많이 미쳤던 사람의 육필을 바탕으로 하는 서체는 인포메이션의 메신저뿐 아니라 정서의 메신저라는 의미도 크다"며 "많은 분들이 도산 선생의 애국의 마음이 이 안창호체를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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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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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선생 탄생 145년... 절절한 편지글이 '안창호체'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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