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햇귀’, ‘봄기’, ‘윤슬’, ‘웃비’ 등 ‘아름다운 우리말’ 4종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오는 17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
줄임말이나 비속어, 외래어 오남용 사례가 급속히 늘면서 우리말이 훼손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마련하기 위해 '햇귀', '봄기', '윤슬', '웃비' 등 아름다운 우리말 4종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2만4000장이 오는 17일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9일 이같이 신종 기념우표 발행 소식을 알리면서 "기념우표는 자연과 우리말이 함께 어우러진 삽화로 각 단어를 표현해 동화처럼 구성됐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누리소통망(SNS)과 온라인 게임 등의 발달로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우리말을 훼손하는 줄임말이나 비속어, 외래어 오남용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마련하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