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참전용사(콜롬비아)의 유해도 8일 한국으로 봉환된다.
국가보훈부 제공
1951년 10월 노매드(Nomad : 하소리-죽동-금성천)선 공격에 참전한 고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참전용사(콜롬비아)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참전을 결정한 고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참전용사(콜롬비아) 역시 그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8일 유해 봉환식엔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 콜린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 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 대사, 유족 등이 참석,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 한 뒤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11월 9일까지)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11월 10일~11일)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며, 안장식은 11월 11일 낮 12시부터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참전 영웅들의 피와 땀, 그리고 참전의 역사를 대한민국과 참전국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안장은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Raymond Benard)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명에 대한 안장이 이뤄졌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가 봉환된 고 레옹 보스케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해까지 안장되면 모두 26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사후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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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 유해 6위,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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