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세부지표별로 보면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0% 이상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 수가 걸려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긍정 30%-부정 57%, 인천/경기 28%-62%였다. 수도권은 국정운영 신뢰도 역시 불신 여론이 우세, 서울은 '신뢰한다' 27%-'신뢰하지 않는다' 58%, 인천·경기는 24%-71%였다. 또 부동층으로 꼽히는 20대와 30대의 경우 국정수행 평가는 18%-59%, 22%-66%, 국정운영 신뢰도는 27%-58%, 24%-71%로 냉랭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7월 3주차 NBS 조사에서 2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30%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지정당 없음'도 줄곧 30%대에 달하고 있다. 한편,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민주당 호감 41%-비호감 51%, 국민의힘 32%-61%, 정의당 19%-65%를 기록, 주요 3개 정당 모두 비호감도가 과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여당 견제론 우세해지나
이 가운데 2024년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점점 '정부·여당 견제론'이 우세해지는 분위기다. 5월 2주차 이래 줄곧 엎치락 뒤치락하던 '정부·여당 지원론' 대 정부·여당 견제론'은 9월 들어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지원론 40%- 정부·여당 견제론 47%로, 직전 조사에 비해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10월 4주차 조사 정부·여당 지원론 43%- 정부·여당 견제론 47%). 모름/무응답은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