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미리 가본 국화축제... 바다 배경 조형물 인기

국화 1만 4천점 전시, 국화와 남당항 노을 장관 기대

등록 2023.10.23 09:33수정 2023.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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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축제장 입구에는 국화로 제작된 ‘홍성’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띈다. 축제를 2일 앞둔 22일, 국화와 조형물 설치가 한창이다.
우선 축제장 입구에는 국화로 제작된 ‘홍성’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띈다. 축제를 2일 앞둔 22일, 국화와 조형물 설치가 한창이다.신영근

충남 홍성군 가을 대표 축제인 '홍성사랑국화축제'가 26일 개막을 앞두고, 조형물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매년 개최됐던 국화축제는 올해 장소를 옮겨 서부면 남당항에서 개최된다. 서부면은 지난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아직도 산림과 일부 주택·축사 등이 복구되지 못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홍성군은 서부면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남당항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대하·국화·바다가 만나다, 홍성사랑국화축제 개막)

지난주부터는 남당항에서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국화 작목반원들의 국화 설치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국화와 조형물 설치가 한창인 남당항을 찾아 미리 둘러봤다. 우선 축제장 입구에는 국화로 제작된 '홍성'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띈다. 양옆으로는 현애작으로 만든 한반도가 반긴다.

국화 터널을 지나면 넓은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에 자리 잡은 다양한 국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당항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나무와 돌을 이용해 국화를 키운 석부작과 목부작 등 분재전시관도 있다. 현재는 개방하지 않고 있지만 축제가 시작되면 개장한다.

서해안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대형 하트 조형물은 국화축제가 개막하기 전부터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사적 제231호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도 올해 역시 자리 잡았다.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답게 한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 모습을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 주변에서관람할 수 있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국화 조형물과 관상국화 1만 4천점, 야생화 130점이 남당항 해양 공원에 전시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장하며, 야간에는 남당항 분수공원 주변에 레이저, 야간 경관 조명 등이 국화와 함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남당항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현장에서 만난 국화축제 관계자는 "바닷바람으로 인한 국화 생육은 지장이 없다"면서 "넓은 남당항 해양 공원에서여유롭게 국화를 감상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서해안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대형 하트 조형물은 국화축제가 개막하기 전부터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해안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다양한 색상의 대형 하트 조형물은 국화축제가 개막하기 전부터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신영근
 
 이번 국화축제에는 국화 조형물과 관상국화 1만 4천 점, 야생화 130 점이 남당항 해양 공원에 전시된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국화 조형물과 관상국화 1만 4천 점, 야생화 130 점이 남당항 해양 공원에 전시된다.신영근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사적 제231호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도 올해 역시 자리를 잡았다.축제를 앞두고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사적 제231호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도 올해 역시 자리를 잡았다.축제를 앞두고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신영근
 
 국화축제를 2일 앞두고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국화축제를 2일 앞두고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신영근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홍성사랑국화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신영근
 
 국화축제장인 남당항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국화축제장인 남당항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한마디로 장관이다.이승복
 
#홍성군 #홍성사랑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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