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임대인과 강남구청이 원만한 합의를 통해 대치도서관 운영 연장에 합의했다.
유경준 의원실 제공
유경준 의원은 "대치도서관은 비단 영유아,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편의 공간이자 쉼터"라며 "일반적인 도서관의 역할을 넘어 교육 1번지 강남의 공공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가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치도서관 운영연장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독서문화진흥과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강남구청도 "지난 20여 년간 지역 독서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대치도서관에 개방형 열람실 전시 공간 공사 및 꾸준한 장서 구입 등 대치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지원을 해왔다"라며 "이번에 임대인측과 재계약 연장을 해 대치도서관이 존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노동도시연대 남궁정 사무국장은 이번 도서관 운영연장 결정에 대해 "25년 가까이 주민들의 두드러진 참여와 사서들의 열정으로 모범적으로 가꿔온 대치도서관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켜낸 역사적인 사례가 된 것 같다"라고 환영하면서 "이번 도서관 운영 종료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애용하는 국공립시설이 민간 건물에 임차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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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도서관 다시 주민품으로… 임대인과 계약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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