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대표단이 주 유엔 스웨덴 대표단을 면담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캠페인 대표단은 뉴욕 현지에서 유엔군사령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맡고 있는 주 유엔 스웨덴과 스위스 대표부를 비롯하여, 군비 축소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주 유엔 아일랜드 대표부 등도 면담하여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에 대한 의견을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각 대표부들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남북한 정부의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을 위해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10월 7일 뉴욕주에서 한인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플러싱에서 뉴욕, 뉴저지 동포 간담회로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워싱턴 DC로 이동하여 10월 8일(일) 오후 3시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 집회를 개최한 이후 동포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워싱턴 DC 평화집회는 500여 명이 참여한 지난 9월 30일(토) 오후 2시 뉴욕 함마슐트 광장에서 열린 평화집회와 유엔본부까지 계속된 평화대행진에 이어 한인 동포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캠페인 대표단은 서명 전달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전쟁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무력 충돌 예방과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유엔과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였습니다. 더불어 한반도 종전과 평화에 대한 전 세계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강력한 지지와 헌신적인 활동을 상세하게 전하며, '평화 우선 접근법(Peace First Approach)'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캠페인에는 21대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지자체장,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서명에 함께하였습니다. 프란시스코 교황, 세계교회협의회(WCC), 달라이 라마 등 대표적인 종교 지도자들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고 응원하였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리마 보위, 시린 에바디, 시타우왁쿨 카르만)과 수상 단체(핵무기철폐국제캠페인 ICAN,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 IPPNW, 퍼그워시 회의) 대표들,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토마스 퀸타나 등도 서명에 동참하여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서명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문제를 환기하고, 적대 관계 개선과 평화협정 체결이 한반도 갈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적대를 멈추고 남북·북미 관계를 개선합시다.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합시다.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듭시다. ▷제재와 군사 위협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합시다.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하고 한반도·아시아 평화공존 실현합시다.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합시다"라는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서명운동(Korea Peace Appeal)을 진행하여 전 세계 180개 넘는 국가에서 20만 662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에 동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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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만명 '한반도 평화 염원' 서명 유엔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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