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안종미씨‘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모습
최미향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뉜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안종미 회장은 "다른 상도 다 중요하지만 시조인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을 입장에서 시조경창에서의 대상 수상은 너무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진정 시조인으로서 검증을 받은 것이니까 꿈을 향한 길로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제게 제대로 된 시조를 가르쳐주신 박선웅 스승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승님을 보필하며 시조 실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정해주는 시조를 즉석에서 연이어 3곡을 불러야 하는 미션으로, 시조 가사 잊어버릴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애간장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이라고 말하며 "평소에는 무역청으로 부르는데 지난 몇 달간 무리하게 연습하여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날에는 낮은 남려청으로 불러 그나마 안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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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에 안종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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