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에 안종미 수상

"꿈을 향한 길로 한 걸음 다가선 기분" 소감 피력

등록 2023.10.05 08:20수정 2023.10.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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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안종미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 수상자 안종미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최미향

제69회 백제문화제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소리 ​시조경창의 멋과 풍류를 느껴볼 수 있는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내포제시조전수관에서 개최됐다.

경합을 위해 전국에서 시조 실기인들이 100여 명 이상 모인 이번 대회에서 무형문화재 제17-2호 내포제시조 보존회장인 안종미 회장이 98.3점의 점수를 받아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안종미씨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모습
대상 수상자 안종미씨‘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모습최미향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뉜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안종미 회장은 "다른 상도 다 중요하지만 시조인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을 입장에서 시조경창에서의 대상 수상은 너무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진정 시조인으로서 검증을 받은 것이니까 꿈을 향한 길로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제게 제대로 된 시조를 가르쳐주신 박선웅 스승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승님을 보필하며 시조 실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정해주는 시조를 즉석에서 연이어 3곡을 불러야 하는 미션으로, 시조 가사 잊어버릴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애간장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이라고 말하며 "평소에는 무역청으로 부르는데 지난 몇 달간 무리하게 연습하여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날에는 낮은 남려청으로 불러 그나마 안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50회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수상자_안종미 #백제문화재 #내포제시조보존회장 #시조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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