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량의 스펙타클 165x405cm oil on canvas 2023.
용인시민신문
이해균 작가의 화업 30년을 기념하는 '이해균 회화 30년 하이브리드-흐르는 색채' 개인전이 한국미술관(관장 안연민·장은재)에서 10월 29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이해균 작가의 30년을 응축한 회고전으로 신작을 포함해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다소 묵직한 현실의 면면을 자연의 형태에 투영하고, 나무, 바다, 하늘, 산 등 자연물들을 이어지는 듯 어긋나는 선과 선의 형태로 표현했다.
이해균 작가는 대표적 표현방법인 '선형작위'에 대해 "선형작위란 명제는 작업자의 내면 특히 의식의 경험을 표상하는 선과, 선을 긋는 작위적 행위를 가리킨다"며 "작품의 형상들은 선과 연결된 색의 문제, 다시 말해 심상적 색채의 차원으로 나아가며, 이로부터 주목되는 행위의 작위성과 의식의 무작위성을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연민 관장은 "이해균 작가의 작품의 색채와 강렬한 붓의 흐름으로 내면의 어두움을 표현하지만 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꿈과 희망 또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술관은 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큐레이터의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문의 한국미술관
031-283-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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