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도오학도는 18세기 조선철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다섯 마리의 학 문양이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우리 시대에 이를 재현하는 의미로 비단 위에 현대의 채색화를 그리는 것도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된다. 보통 한국화에서 특별한 그림 체험의 하나로 비단채색화를 그린다. 여기에는 석채나 분채 외에도 서양화 물감인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인사동에서는 비단채색화에 관련된 아카데미 강좌가 지난 5월부터 열렸는가 하면, 전영미 작가의 경우 비단에 인형을 그리고 배접한 후 오려내어 한지 화판 위에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는 등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비단채색화에 사용되는 한지 배경도 먹이나 물감, 색연필, 오일파스텔, 글리터(glitter), 디지털 작업 등의 여러 가지 매체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이처럼 한국화 기법뿐만 아니라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화채담의 제작 방식을 이제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이를 복원하는 기회도 가져봄직하다.
"Carpets were used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in Korea"
This article is an introduction to Korean carpet culture from the Goryeo Dynasty to the Joseon Dynasty and modern silk dyeing.
During the Goryeo Dynasty, it was customary to play gyegu on the day of Dan-o, and women and men hung curtains decorated with chae-dam and ban-dan on both sides of the street. Chae-dam is a modam woven with wool and cotton threads and painted with ink or pigment on silk.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discovered that carpets had been made since the Three Kingdoms period. There were various types of woolen fabrics, such as pagodas, cribs, gyedams, and Moseson. It's a historical evidence that breaks the prejudice that carpets were only foreign.
In modern times, painting on silk is one of the unique painting experiences of Korean painting. A hanji background is attached to the silk, and various materials such as acrylic and oil paints are used to create a unique image. There are also attempts to recreate and restore the traditional method of making hwacheodam in a modern way.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한때 무등일보에서 경제부장, 문화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시민의소리에서 편집국장도 했다. 늘 글쓰기를 좋아해서 글을 안쓰면 손가락이 떨 정도다. 지금은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원장으로 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