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봄에 노란 유채꽃 물결로 출렁이던 낙동강변 넓은 들판에는 색색의 백일홍이 가득 피어났다.김숙귀 지난주 거제 둔덕포도축제에 다녀오다가 우연히 활짝 핀 백일홍 꽃밭을 만났다. 남지에도 지금쯤 백일홍이 활짝 피었으리라. 서둘러 남지로 향했다. 체육공원에 차를 세우고 꽃밭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큰사진보기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말해주는 듯하다.김숙귀 큰사진보기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백일동안 피어있다는 뜻으로 오래 시들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한다.김숙귀 봄에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낙동강변 넓은 들판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가득했다. 색색의 예쁜 백일홍은 이름 그대로 앞으로 석달 동안은 시들지 않을 것처럼 보였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가을이 곁에 와 있음을 알려주는 듯했다. 큰사진보기 ▲지난 봄에 들렀을 때의 모습김숙귀 낙동강을 곁에 두고 꽃길을 여유롭게 걸었다. 꽃을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기쁘고 즐겁다. 남지에서 나와 지난 봄 능수벚꽃이 피었을 때 들렀던 만년교를 찾았다. 창녕군 영산면 동리, 호국공원 내에 있는 만년교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홍예교, 虹霓橋)이다. 큰사진보기 ▲만년교 곁에 있는 연지못의 풍경. 못의 모양이 벼루를 닮아 연지(硯池)라 부른다고 한다. 김숙귀 큰사진보기 ▲연지못 가운데에 있는 육각형 정자, 향미정.김숙귀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는 뜻으로 정조 4년에 처음 만들었고 고종 29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특히 봄에 벚꽃이 필 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물에 비친 다리의 모습도 아름답다. 큰사진보기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는 먄년교는 정조 4년(1780)에 처음 만들었고 고종 29년(1892)에 다시 지은 무지개다리이다.김숙귀 만년교 곁에 있는 연지못으로 가서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옛날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못 주위를 빙 돌아 늘어선 벚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물에 비친 반영과 육각정자 향미정을 품은 못의 풍경이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떠올리며 귀로에 올랐다. 무덥고 길었던 여름의 끝자락에 가을이 와 있다. 큰사진보기 ▲창녕 남지 백일홍 꽃밭김숙귀 주요 지리정보 창녕낙동강 유채단지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창녕 영산 만년교 경남 창녕군 영산면 동리 지도로 보는 뉴스, 뉴스지도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남지 백일홍 #영산 만년교 #연지못 #, 추천1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숙귀 (dafodil113) 내방 구독하기 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나비꽃 하늘거리는 여기, 한지 축제도 열립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4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5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길었던 여름의 끝에 백일홍이 피었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민박집에서 이런 이불을 덮게 될 줄이야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