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은 11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 및 케빈 치카 우라마 부총재와 만나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 기관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이 11일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만나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K-라이스벨트'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방한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아데시나 총재 및 케빈 치카 우라마(Kevin Chika Urama) 부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늘 면담이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농업협력을 지속 유지 및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세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류 공통 과제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양극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특히 개도국들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 후 아프리카개발은행 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아데시나 총재도 정 장관의 의견에 공감을 전하며 그동안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향후 한국의 식량 증산 및 발전 경험뿐만 아니라 농업 혁신기술 분야 등에 대해서도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통해 널리 전파·공유함으로써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양 기관의 만남은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