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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바로 잡는 과정 불편할 수도, 그래도 후손 위해 해내야” ⓒ 방관식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환경특위) 한석화 위원장이 8일 "원칙을 벗어난 그간의 관행과 편법을 바로잡는 데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그 변화가 불편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이순간이 이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열린 서산시의회 제28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중간보고에 나선 한 위원장은 최근 일각에서 일고 있는 환경특위에 대한 오해가 이번 보고를 통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칠전리 부숙토 문제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으나 이는 시료의 오염과 그 양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증거가 부족하다는 뜻이지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