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오는 14일 발행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인 '강강술래'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 2종 총 59만 장을 오는 14일 나온다.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는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특히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가장 큰 규모로 행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는 6일 국가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 기념우표를 이같이 발행한다고 알리면서 "기념우표에는 강강술래의 기본형인 둥글게 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과 기와 밟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표 전지에는 휘영청 크게 떠오른 보름달과 갈대밭이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