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국제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으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시내면세점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제주의소리
관광객들은 이날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20여 대 버스에 올라타 용두암과 한라수목원,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제주의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중앙지하상가와 동문재래시장을 돌며 원도심을 탐방하고 시내면세점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시내면세점은 6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관광객 350여 명이 방문한 신라면세점은 알리페이 즉시 할인과 위챗 환율 우대, 일부 은련 신용카드 즉시 할인, 위챗 할인 쿠폰 제공 등 맞춤형 이벤트로 소비를 유도했다.
면세점 1층에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선을 끌었다. 2층에선 지역 브랜드들로 구성된 '파인딩 제주' 매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