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품 지원1참가자들이 소방용품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정욱
4·16재단(이사장 김광준)이 24일 오후 안산지역 내 취약계층 이주민 가정에 방문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용품을 지원했다. 세월호참사 이후 이웃 사회와 함께하는 4·16가족나눔봉사단의 활동과 연계하여 소방 재난에 취약한 이웃 100가구를 지원한 것이다.
이번 소방용품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화재 사고로 숨진 것을 계기로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사업에는 세월호참사 피해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안산지역 공동체라디오 '단원FM', 고려인마을 주민과 각 마을 통장 등이 지원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설치 작업을 함께했다.
소방용품 지원사업은 지난 8월 8일 단원구 2가구, 18일 상록구 4가구, 19일에 단원구 고려인마을(선부2동) 63가구를 방문해 추진됐으며, 24일과 더불어 26일 추가로 31가구 지원한다.